풍성한 추수감사절을 보내려면

 

목회 칼럼 (48) 11월 24일

가을은 결실의 계절이라고들 합니다. 풍성한 오곡백과가 넘치는 시기이기 때문입니다.
풍성한 식탁, 풍성한 먹거리를 대할 때 종종 생각하게 되는 것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수고하고 고생했을까?” 하는 것입니다.
그 풍성한 것들을 누릴 수 있는 것은 나 자신의 수고도 있었지만 나 외에 수 많은 사람들의 수고가 있었기 때문이란 것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또한 ‘나’라는 사람도 마찬가지입니다. 인생을 살아오면서 많은 사람들의 수고를 거치고 거쳐서 지금의 ‘내’가 된 것임을 우리 모두는 잘 알고 있습니다.
낳아주시고 길러주신 부모님을 비롯하여 형제자매들, 선생님들, 선후배들, 친구들… 수 많은 사람들이 ‘나’를 영글게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추수감사절에는 ‘나’라는 열매를 맺도록 수고해주시고 사랑해주신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표현해보면 어떨까 합니다.

감사를 표해야 할 대상 중에 누구보다 이 분을 빼놓을 수 없는데, 우리를 기르시느라 애쓰신 하나님 아버지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하나님을 농부에 비유하셨습니다.

그 어떤 인간도 하나님 없이는 존재할 수도 없고, 제대로 살아갈 수도 없습니다. 선하시고 인자하신 하나님은 믿음으로 사는 자들에게나 그렇지 않은 자들 모두에게 자신의 선하심과 인자하심을 나타내십니다. 그러기에 온 지구 위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오늘도 살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바울의 고백으로 글을 마치려 하는데, 이 감사절에 우리 모두가 되새겨보길 원합니다.

“그러나 내가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니 내게 주신 그의 은혜가 헛되지 아니하여 내가 모든 사도보다 더 많이 수고하였으나 내가 한 것이 아니요 오직 나와 함께 하신 하나님의 은혜로라” (고전 15:10)


장성우 목사
그레이스밸리교회

Pastor Sung Woo Jang
Grace Valley Chur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