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마음과 같은 뜻 그리고 같은 사랑

 

목회 칼럼 (44) 10월 13일

지난 주일 감사예배를 마치고 나서, 참으로 감사한 마음이 가득했습니다.
첫 1년을 잘 보내게 하시고, 새로운 임직자들까지 허락해주신 하나님의 은혜 때문이었습니다.

앞으로 ‘두번째 해’는 어떻게 보내야 좋을지, 어떻게 해야 하나님께서 기뻐하실지…
이것이 저의 기도제목이자 고민이 되었습니다.
여러 성도님들은 이에 대해서 어떤 고민들과 어떤 기도제목들을 갖고 계신지 궁금해졌습니다.

성경을 찾아보니, 사도 바울이 다음과 같은 표현들을 썼음을 발견했습니다.
‘같은 마음’, ‘같은 뜻'(이상 고전 1:10), ‘같은 사랑'(빌 2:2)

사람이 ‘같은 마음’과 ‘같은 뜻’을 품는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더군다나 ‘같은 사랑’을 한다는 것은 더욱 그렇습니다.
하지만 함께 잘 살아가려면, 특히 교회 공동체가 주님의 뜻대로 아름답게 나아가려면,
사도 바울의 권면을 잘 이해하고 잘 따라야 할 것입니다.

먼저 우리가 유의해야 할 것은, ‘같은 마음’, ‘같은 뜻’, ‘같은 사랑’이라는 것이
대세만을 따르다가 소수의 의견을 무시하게 된다든지,
반대로 소수의 의견을 지나치게 존중한 나머지 다수의 목소리를 애써 외면한다는 것은 아닐 것입니다.

이에 대한 진정한 의미는, 우리의 주인이시며 삶의 목적이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기준으로 하여
모든 것, 모든 일을 진중하고 조심스럽게 서로 이야기 나누고 기도하면서, 함께 답을 찾아나가는 것이라 믿습니다.

지난 1년을 돌이켜보건대, 목회자로서 이런 점이 많이 부족했음을 느꼈습니다.
이제부터라도 부족했던 것을 고쳐나가고자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 있을 간담회가 ‘같은 마음과 같은 뜻과 같은 사랑’을 만들어가는 소중한 자리가 되길 소망합니다.


장성우 목사
그레이스밸리교회

Pastor Sung Woo Jang
Grace Valley Chur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