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었던 여름을 다 보내고

 

목회 칼럼 (38) 8월 18일

오랜만에 칼럼을 통해 인사를 드립니다!
이번 여름 어떻게들 지내셨는지요?

어느덧 아이들의 기나긴 여름 방학이 다 끝나고, 새로운 학년을 시작하는 때가 되었습니다. 요맘 때가 되면, 긴 여름이 끝났구나라는 생각이 들곤 합니다.

2019년 여름은, 제 개인적으로 지난 다른 여름들과는 조금 달랐습니다.
미국에 거주한 후 처음으로 한여름에 한국을 방문했던 것이 특히 그랬습니다.
더위에 약한 저로서는 잔뜩 겁을 먹고 한국 더위를 맞이했습니다.
겁을 먹고 가서 그랬는지 다행히 견딜만 했습니다.

그렇게 가족과 한국을 다녀오고,
다녀오고 나서 곧바로 저의 아이들은 새로운 학년을 시작해서 그런지,
왠지 모르게 새로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러고 보니, 이번 여름으로 교회를 새롭게 시작하고 나서
4계절을 다 보내게 되었네요.

그렇게 지나간 시간들, 보낸 세월들을 생각하면서
나는 어떤 ‘열매’를 맺었는가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여름’이라는 이 계절의 이름이 ‘열음’이라는 말에서 비롯됐다죠?
여름에 많은 나무들이 열매를 맺는데,
나는 얼마나 많은, 얼마나 질 좋은 ‘열매’를 맺었는가 반성해 보았습니다.

우리 주님께서 이런 말씀을 하신 적이 있습니다.
“그들의 열매로 그들을 알리라!” (마태복음 7:20)

교회와 성도는 그 맺는 열매로써 그 진가가 구별됩니다.
저를 비롯하여 우리 모든 그레이스밸리 성도님 모두가
농부이신 아버지의 바람대로 좋은 열매들을 많이 맺기를 축복합니다!


장성우 목사
그레이스밸리교회

Pastor Sung Woo Jang
Grace Valley Chur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