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회 칼럼 (37) 6월 30일
6월 마지막 주였던 이번 주간,
유럽은 극도의 폭염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고 합니다.
그에 반해 우리가 사는 지역은 비교적 시원한 한 주를 보냈습니다.
지구의 온도가 이제는 한 쪽이 너무 더우면 다른 한 쪽은 너무 시원한
이런 극단적인 현상이 점점 심해지는 것 같습니다.
이로 인해 심하게는 사람이 죽기도 한다니, 가볍게 볼 일은 아니라 생각됩니다.
할 수만 있다면,
이 쪽의 시원함을 보내서 저 쪽의 더위를 조금이라도 누그려뜨리고 싶네요.
우리의 인생살이도 비슷한 현상이 있지 않나 싶습니다.
함께 짐을 고르게 지면서 함께 편안하고 행복하게 지내면 좋겠지만,
한 쪽은 너무 편안한 반면, 다른 한 쪽은 상상하기조차 어려운 고통을 겪기도 합니다.
특히 부익부빈익빈 현상이 가중되고 있다는 소식이 계속 들려옵니다.
경제적인 문제와 고통으로 비참한 삶을 사는 사람들이 적지 않은 듯 합니다.
그래도 희망적인 것은,
날씨와는 다르게 인간의 선한 의지만 있다면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다는 겁니다.
많이 가진 자들이 가진 것들을 적게 가진 자들에게 나누면 되니까요.
하지만 인간이 스스로 선한 의지를 갖는 것은 어렵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령으로 거듭난 자들인 우리 그리스도인들이라면,
주어진 믿음과 변화된 의지를 갖고 선한 일을 세상에 펼쳐낼 수 있다고 믿습니다.
이런 노래 가사가 있습니다.
“당신이 지쳐서 기도할 수 없고
눈물이 빗물처럼 흘러내릴 때…
누군가 널 위하여 누군가 기도하네”
누군가의 기도와 누군가의 손길을 기다리는 자들이
우리 주위에도 분명 있을 것입니다.
그렇게 기다리는 자들에게
여러분이 그 ‘누군가’가 되어주지 않으시겠습니까?
—
장성우 목사
그레이스밸리교회
Pastor Sung Woo Jang
Grace Valley Church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