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대한민국을 위하여

 

목회 칼럼 (22) 3월 3일

우리에게는 우리 자신에 대해 변치 않는 몇 가지 사실들이 있습니다.
사람이라는 것, 그리스도인이라는 것 등등
그리고 우리가 어디에 있든, 어느 나라에 살든, 우리의 뿌리는 대한민국이라는 것!

지난 3월 1일은 우리 선조들이 “대한독립 만세!”를 외친지, 꼭 100년이 되는 날이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나라를 올바르게 세우고 지키기 위해
얼마나 큰 수고와 헌신했는지 모릅니다. 심지어 많은 분들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그렇게 소중히 세워진 우리의 조국, 대한민국의 지금과 그 현실을 바라보노라면,
여전히 안타까운 일들이 계속되는 것 같아서 마음 아프고 마음이 무겁습니다.
게다가 이렇게 이민자로 살고 있기에,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이 뭐가 있을까?” 낙담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포기해서는 안 됩니다. 분명 우리가 할 수 있는 일들이 있습니다.
두 가지를 나누고 싶습니다.

첫째, ‘내 나라’인 대한민국을 위해 꾸준히 기도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인으로서 기도해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여러 기도 제목들 가운데 국가를 위한 기도를 빼놓을 수는 없습니다.

이방 땅에서 살던 느헤미야는 자신의 조국인 유다의 형편을 듣고서 눈물로 금식하며 기도했습니다.
이방인의 사도로 살던 바울은 자신의 골육, 이스라엘 사람들의 구원을 위해서도 기도하며 전도에 힘썼습니다.
우리 역시 이방 땅에 살고 있지만, 조국을 위해 기도하는 일을 게을리 할 수는 없습니다.

둘째, 함께 살고 있는 자녀 및 우리의 다음세대에게 조국의 진실된 역사를 가르치고 이야기해주는 것입니다.
진실한 이야기를 통해 거짓된 것을 바로잡아가는 일은 인간으로서 매우 중요합니다.
진실하신 하나님을 믿는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는 더욱 그렇습니다.
증오와 복수를 위해서가 아니라 화해와 용서, 사랑과 평화를 위해서입니다.
이 모든 것들은 성경이 우리에게 가르치는 바이기도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자녀와 다음세대에 성경만 가르칠 것이 아니라
이 세상의 진실된 이야기들, 특히 우리 조국의 이야기를 가르치는 것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을 통해 우리 자신과 우리의 자녀가 이 세상을 어떻게 살아가야 할 지 고민하면서,
그 구체적인 방법을 찾아가는데 큰 도움이 되리라 믿습니다.

하나님의 놀라우신 은혜가 우리의 조국, 대한민국에 늘 넘쳐나갈 소망합니다.
그리고 그 일에 우리의 기도와 노력이 잘 쓰임받길 바랍니다.


장성우 목사
그레이스밸리교회

Pastor Sung Woo Jang
Grace Valley Chur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