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그룹, 작은 교회의 중요성

 

목회 칼럼 (57) 2월 9일, 2020년

소그룹을 시작하고 나서, 벌써 3번째 시즌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우리 교회의 방향과 목회에 있어서 소그룹 사역은 매우 중요하다고 확신합니다.
왜냐하면 소그룹 또한 ‘작은 교회’이기 때문입니다.

소그룹의 모델이 되는 신약의 교회들은 거의 전부, 작은 규모의 ‘소그룹’이었습니다.
따로 건물이 있었던 것도 아니었기에, 여러 사람들이 모일 수 있을 정도의 비교적 넓직한 가정집에서 모임을 가졌습니다.

그 작은 모임은 매주 정기적으로 이뤄졌고, 음식을 나누며 노래를 부르며 주님의 말씀과 그분의 삶에 대한 나눔이 있었습니다. 그 자체가 예배였고 성도의 교제였습니다.

그 가운데 항상 흐르는 것이 있었으니, 성령 안에서의 은혜과 사랑이었습니다.

오늘날 거의 모든 교회들이 소그룹 형태의 작은 모임을 따로 갖습니다.
큰 규모에서는 느낄 수 없고 누릴 수 없는 것들을 작은 모임을 통해 느끼고 누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소그룹에서는 세세한 기도 제목들, 마음 속 깊은 고민들을 나눌 수 있고,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자들과 함께 주님의 위로와 사랑을 나눌 수 있기도 합니다.

무엇보다도 불신자들이 교회와 그리스도인들과 접촉할 수 있는 좋은 통로로써, 소그룹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는 요즘입니다.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위축되어 있습니다. 전도하기를 꺼려하고 심지어 자신이 그리스도인임을 그닥 드러내지도 않습니다. 기독교 전반에 대한 워낙 좋지 못한 여론과 이미지 때문임을 우리 모두가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세상의 많은 사람들에게는 우리 주님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우리 모두 잘 알고 있습니다.
헛된 소망을 품고 세상에서 허우적거리는 사람들, 상처와 고통 가운데서 치료와 위로를 바라는 사람들, 죄악의 길에서 돌이켜 용서받아야 할 사람들, 이들 모두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우리가 믿고 의지하는 주님입니다.

그래서 앞으로도 소그룹 모임과 그 사역의 중요성은 더욱 높아져갈 것입니다.
이번 시즌 소그룹 모임을 통해서 영혼 구원을 위한 구체적인 준비가 진행되고, 그에 따른 선한 열매들도 장차 나타나길 두 손 모아 기도드립니다!


장성우 목사
그레이스밸리교회

Pastor Sung Woo Jang
Grace Valley Chur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