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회 칼럼 (17) 1월 27일
우리가 살고 있는 미국은 최근 연방정부의 일명 ‘셧다운’ 사태로
많은 사람들이 불편과 피해를 겪고 있습니다.
심지어 연방정부 직원들 수십만 명이
5주간 일을 할 수 없어서 월급도 받지 못하는 처지였습니다.
엊그제, 사태는 일단 해소되었지만,
향후 3주간 시한부 재가동이라는 소식에 실망스럽지 않을 수 없습니다.
현재 자타공인, 여러 가지 분야에서
세계 최고, 세계 최대라는 타이틀을 가진 국가에서조차
정부가 멈춰버리는 일이 심심치 않게 벌어지고 있는 것을 보노라면,
우리는 과연 누구를 믿고 무엇을 의지해야 하는가
다시금 고민하며 생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문득 이방 나라 신바벨론의 왕이었던 다리오의 고백이 생각났습니다.
“그는 살아 계시는 하나님이시요 영원히 변하지 않으실 이시며
그의 나라는 멸망하지 아니할 것이요 그의 권세는 무궁할 것이며,
그는 구원도 하시며 건져내기도 하시며 하늘에서든지 땅에서든지 이적과 기사를 행하시는 이로서…”
(다니엘서 6장 중)
이는 사자굴에 들어갔지만 살아나왔던 다니엘이
자신을 보호하시고 자신을 위해 일하셨던 하나님에 대해
담담하게 이야기했을 때 보였던 다리오 왕의 반응이자 신앙고백이었습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결코 멈추지도 쉬지도 않는다는 사실을 잘 말해주고 있습니다.
그런데 성경은 이 하나님의 나라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우리 믿는 자들에게 임했다고 말씀해줍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누구를 믿고 무엇을 의지해야 하는지 너무도 분명하지 않습니까?
이에 대한 대답을 바울의 고백으로 대신할까 합니다.
“우리가 주목하는 것은 보이는 것이 아니요 보이지 않는 것이니
보이는 것은 잠깐이요 보이지 않는 것은 영원함이라”
(고린도후서 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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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우 목사
그레이스밸리교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