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회 칼럼 (16) 1월 20일

저에게 새롭게 생긴 공간이 있습니다. 거긴 바로 집 근처 도서관입니다.
위 사진은 제가 좋아하는 자리에서 찍은 도서관 안팎의 풍경입니다.
새해 들어, 주중에 낮시간을 보내는 장소를 카페에서 도서관을 바꾸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낯설었는데, 이제는 많이 익숙해졌습니다.
책상 앞에 앉아, 책도 읽고 설교 준비도 하고 인터넷으로 뉴스를 보기도 합니다.
그러다가 문득 저의 신학대학원 시절이 생각났습니다.
그 때 대학원 도서관에서 시간을 많이 보냈습니다.
공부도 하고, 휴게 장소에서 친구들과 많은 이야기들을 나눴던 추억이 있습니다.
종종 그 추억을 떠올리며 그리워했습니다.
지금의 저를 만들어낸 추억 깊고 소중한 시간과 장소였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이제 저는 동네 도서관에서 제 자신을 새롭게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훗날, 지금 이 시간과 이 장소가 또 하나의 좋은 추억이 되리라 믿습니다.
여러분이 지금 보내는 어떤 시간과 그 시간을 보내는 어떤 장소가
시나브로 좋은 추억으로 쌓여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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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우 목사
그레이스밸리교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