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회 칼럼 (6) 11월 11일
15년 전 개봉했던 만화영화 “니모를 찾아서”를 보셨나요?
니모는 물고기입니다. 니모의 아버지 말린이 잃어버린 자식을 찾아가는 대여정을 그린 만화입니다.
아버지의 마음을 몰랐던 니모가 아버지에게 반항하다가 뜻하지 않게 잡혀 멀리 가게 되었는데,
자식 니모를 찾아 헤매는 아버지 말린의 노력이 눈물 겹습니다.
어른들에게도 재미있고 감동이 있는 만화영화이기에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생각해보면, 우리 주위에는 소중한 이들을 잃어버리고 힘들어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인터넷과 TV를 통해 듣는 세계 각지의 소식을 듣노라면, 가슴 저미는 사건과 사연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지난 9월 말, 인도네시아의 한 섬을 강타한 지진과 쓰나미로 인해
무려 2천명이 소중한 목숨을 잃었고, 5천 여명의 실종자가 발생했습니다.
수색에도 어려움이 있어서 수색작업을 중단했고, 일부 지역을 ‘집단 무덤’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는 소식도 있었습니다.
비록 우리와는 거리상으로도, 정서적으로도 가깝진 않지만,
주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그들 역시 ‘천하보다 귀한 생명’이기에,
그리고 가까이서 슬픔과 고통에 빠져있을 가족이나 이웃의 심정을 생각하면,
참으로 안타까운 마음 뿐입니다.
어제 성도님들의 소중한 마음이 담긴 구제헌금을 미주 컴페션을 통해 전달했습니다.
생각날 때마다 그들과 그 땅을 위해 기도해주시길 바랍니다.
그레이스밸리교회가 앞으로도
영적으로나 육적으로나 잃어버린 자들을 위해
마음을 모으고 사랑을 전하고 기도를 쉬지 않는 교회이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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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우 목사
그레이스 밸리 교회
